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아동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1.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즐거운 경험이 매우 많이 필요함.

즐거운 경험은 무엇이든...아이가 즐거우면 좋다..또한 인정받는 경험도 필요함.  요리하기, 놀기, 맛있는 것 먹기 등 ...
이때 주의할 것은 혼자서 하는 즐거운 경험은 되도록 하지 말고, 누군가와 상호작용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의 행동에 계속 반응해주면서 ‘사회적 강화’를 해주는 것을 잊지 말 것.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자주 경험하고 해냄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

**  즐거운 경험= 기분이 좋다=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 뜻

  가정에서 행복한 경험을 많이 제공하고, 아이의 실수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주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우울감이 극복될 수 있다.

2. 형제가 있다면, 다른 형제를 제외하고 엄마와 아이만 둘이만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함.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엄마를 혼자 차지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3. 부모님이 놀이지도(아동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아동중심놀이를 할 것) : 어른 중심으로 놀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때 놀이는 상호작용놀이가 매우 중요...혼자 그림을 그리게 한다거나 혼자서 놀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감정을 표현하고 행동으로 표현하게 하여 이를 격려해주는 경험이 필요하다.

4. “나도 어릴때 그랬어..” 부모가 어릴 때 부끄러워했던 경험과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들려주면서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소극적 행동을 단순한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의 성격은 18세까지 완성되는 것이므로.  소극적 성격은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험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일관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유전적으로 소극적인 기질을 타고나서 일 수도 있다.

새로운 환경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도 좋은데, 이때 주의할 것은, 부모님이 아이의 부끄러움을 없애주겠다는 의도로 억지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거나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거나 해서는 안된다. 

5. 엄마가 도우미가 되세요...아이의 친구관계를 늘려주기 위하여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6. 부모님이 내향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시는 것은 내향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령 멀리서 아는 사람이 오는 것을 아이와 길을 가면서 만나게 되었다면...반갑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부모, 조용히 앞에 올때까지 기다렸다 인사하는 부모, 만나기 불편해서 슬그머니 피해가는 부모....에게서 배울 수 있는 사회성은 큰 차이가 난다.
동네수퍼에 가서...큰 소리로 인사하는 부모와 인사하지 않는 부모의 모습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성도 차이가 난다...

7. 무엇이든 성취의 기회를 경험하게 한다. 성취란 크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무슨 대회에나가서 상을 타게하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는 것...하다못해 혼자 손씻기...엄마를 도와 숟가락 식탁에 놓기...혼자 컵에 물따르기.. 가족안에서 어떤 기여를 한다는 긍정적 경험을 하게 해주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8. 자녀가 행동한 것에 대한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합니다...와 참 열심히 하는 구나...흘리지 않으려고 조심조심하는구나...손을 깨끗이 닦으려고 열심히 닦는구나...과연 ....살이라 틀리구나, ---가 엄마 선생님이네!

9. 부모님의 노력으로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즉, 상담가와의 라포형성, 상담가에게 말을 걸거나 부탁을 하는 등의 기회가 많은 놀이의 진행의 통해 사회적 기술을 훈련시킨다. 예를 들어 상담가가 의도적으로 어떤 놀잇감을 상자에 넣어두고 마치 그것을 못찾는 것처럼 했을 때 , 아이가 이를 가르쳐준다면...“야...가르쳐줘서 고마워”라고 사회적 강화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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